[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LG유플러스가 청소년과 어르신을 대상으로 4만원대 요금제를 신설했다.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청소년과 시니어를 위한 5G 요금제 2종을 비롯 가족공유 전용 요금제 1종까지 총 3종의 신규 5G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신설된 '5G 라이트 청소년'과 '5G 라이트 시니어'는 월 4만5천원에 쓰는 5G 요금제다. 선택약정 할인 적용 시 월 3만3천750원이다. 두 요금제 모두 음성·문자는 기본 제공된다. 데이터는 월 8GB로 소진 후 1Mbps 속도제어가 걸린다. '5G 라이트 청소년'은 만 4세 이상 18세 이하, '5G 라이트 시니어'는 만 65세 이상일 시 가입 가능하다.
청소년·시니어 전용 요금제 2종은 다양한 부가 서비스로 고객들의 콘텐츠 이용 부담도 최소화 시켰다. 해당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U+모바일tv(라이트)'를 무료로 쓸 수 있다. 오는 9월말까지 'U+AR·VR' 월정액 무료 혜택도 받을 수 있다.
'5G 슈퍼 플래티넘' 요금제는 대용량 데이터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월정액 11만5천원, 선택약정 할인가 8만6천250원에 음성·문자 기본, 데이터는 월 350GB, 소진 후 10Mbps 속도제어를 제공한다. 올 연말까지는 해당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들에게는 24개월간 5G 데이터를 속도제한 없이 서비스 한다.
청소년·시니어 가족 전용 공유 데이터 50GB는 보다 효율적인 가족 요금제 설계가 가능하도록 돕는다. 가족 중 1명이 '5G 슈퍼 플래티넘'에 가입하고, '5G 라이트 청소년'과 '5G 라이트 시니어'를 이용하는 다른 구성원들에게 데이터를 공유해주면 가족단위의 데이터 이용량을 활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들은 지니뮤직, U+모바일tv 등의 콘텐츠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휴대폰 분실/파손 보험 할인, 안심폰 부가서비스 무료 제공, 로밍 50% 할인 등의 프로모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박종욱 LG유플러스 모바일상품그룹장 전무는 "청소년과 시니어 전용 요금제를 마련해 5G 서비스의 이용 부담을 대폭 낮추고, 가족 공유 혜택을 신설해 가계통신비 인하에 기여하고자 했다"라며 "앞으로도 보조금 보다는 요금제 및 서비스 경쟁을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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