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신세계푸드가 에어프라이어 전용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올반 에어쿡’을 론칭하며 에어프라이어 전용 제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반 에어쿡'은 최근 들어 간편 조리기구로 급부상한 에어프라이어의 보급이 급속히 확대되는 것에 착안해 기획됐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에어프라이어 판매량은 28만7천 대로 2017년 대비 285% 늘었다. 또 건강과 간편함을 추구하는 식습관과 소비습관이 늘면서 국내 에어프라이어 판매량은 2023년 약 140만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어 관련 시장 확장이 예상된다.
이에 신세계푸드는 에어프라이어의 보급 확대와 함께 증가하고 있는 냉동식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올반 가정간편식의 서브 브랜드로 ‘올반 에어쿡’을 새롭게 론칭했다. 신세계푸드는 '올반 에어쿡'을 통해 에어프라이어 조리에 최적화된 공법을 적용한 제품 라인업을 다양하게 갖추고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올반 에어쿡'의 첫 제품은 멕시코 전통 요리 '타코'와 군만두를 결합해 만든 퓨전 HMR이다. 밀가루, 옥수수 전분, 강황가루를 최적의 비율로 조합해 만든 '토마토살사 타코만두'다. 타코 만두피 속에 토마토 소스, 블랙 올리브, 할라피뇨가 어우러진 멕시칸 스타일의 만두소가 들어있어 바삭한 식감과 매콤한 풍미를 함께 갖췄으며, 180~185도로 예열된 에어프라이어에서 약 10분만 조리하면 즐길 수 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가정간편식 필수 조리기구로 에어프라이어가 각광받는 것에 맞춰 전용 제조공법을 개발하고 이를 소비자에게 알릴 수 있도록 별도 브랜드를 선보이게 됐다"며 "향후 만두류, 냉동튀김류, 육가공품 등 20여 종의 에어프라이어 전용 제품을 출시해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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