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시민주주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서울시민을 대표하는 'SH시민주주단' 100명을 모집한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시민주주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첫 단계로 시민주주단 100명을 29일부터 공개모집 한다고 밝혔다.
SH공사는 '시민주주기업' 선언에 이어 2월 20일 도시공간의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한 '스마트 시민기업'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SH공사의 이번 시민주주단 모집은 서울이라는 도시공간 안에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를 서울시민과 함께 해결해 나감으로써 시민주주기업과 스마트 시민기업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SH시민주주단은 일반시민 90명과 전문가 10명 등 100명으로 구성된다.
만 19세 이상의 서울시민은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일반시민 90명 중 69명은 25개 자치구를 3개 권역으로 구분 후 권역별 23명을 다양한 연령층(▲20~30대: 10명 ▲40~50대: 10명 ▲60대이상: 3명)으로 구성해 서울시민의 대표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나머지 21명은 공사가 공급한 분양·국민임대·행복주택(청년·신혼부부) 입주민을 대상으로 모집해 공사 직접고객들의 피드백과 니즈를 정책결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민 90명과 함께 선발하는 전문가 10명은 도시재생과 주거 복지, 건축설계, 도시계획, 스마트 시티 등 공사의 주요업무 분야 전문가 가운데 관련학회·기관의 추천을 통하여 별도로 위촉할 계획이다.
이번 'SH시민주주단' 모집은 이달 29일부터 내달 16일까지 3주동안 진행되며, SH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된 지원신청서 작성 후 이메일로 응모할 수 있다. 시민주주 선정위원회 구성과 응모자 심사를 통해 최종 90인의 시민주주를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결과는 내달 말 공사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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