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현대차증권은 6일 조선업종에 대해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에 따른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하고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배세진 현대차증권 애널리스트는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조선산업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상선 건조에 사용되는 기자재 및 부품 등은 대부분 국산화가 되어 있고 일부 기자재에 한해서 유럽에서 수입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일부 일본 제품은 솔벤더가 아니라 대부분 타국가에서 대체 가능한 제품으로 조선업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조선업 주가가 크게 부진한 가장 큰 이유는 수주 부진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배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글로벌 발주가 상반기 대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초대형 컨테이너선 15척의 발주가 예상되고, 다수의 액화천연가스(LNG)선 용선 발주가 대기 중에 있기 때문이다.
그는 "발주 회복이 확인된다면 조선업종의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