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장애인들에게 근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사내 카페와 베이커리가 열렸다.
KT스카이라이프(대표 강국현)는 기업과 장애인 연계고용 참여 플랫폼 '늘품 장애인보호작업장'과 함께 장애인들의 사회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미디어 카페와 ▲미디어 베이커리를 개시했다고 7일 발표했다.
지난해 9월 KT스카이라이프는 임직원들에게 커피와 음료를 제공하는 휴식 공간을 기획하며 중증장애인 연계 고용을 적용시켜 '미디어 카페'를 오픈했다. 장애인이 직접 카페 관리와 원자재 납품 업무를 수행하며 일자리 창출을 통한 근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취지 덕분에 임직원들은 당초 무료로 제공한 커피 요금을 자발적으로 지불하기 시작했고 이렇게 모아진 금액은 지역 아동 후원 등 또 다른 나눔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지난달에는 또 하나의 나눔 실천을 위해 '미디어 베이커리'가 시작됐다. 이곳은 장애인들의 사회 참여를 지원하는 베이커리 카페 '솔트(salt)'와 함께 찾아가는 빵집으로 기획됐다.
서울 홍은동에 소재한 솔트는 지난 6월 오픈 이후 더 많은 장애인들이 일할 수 있도록 매출과 판매경로 확대를 고민해왔다. KT스카이라이프는 매주 금요일 오후 '미디어 베이커리'를 통해 장애인들이 직접 만든 빵과 쿠키를 판매하며 임직원들과 함께 근로 장애인들을 응원한다.
유희관 KT스카이라이프 부사장은 "위성방송은 사랑의 안테나 사업을 통해 사회적 취약계층 및 장애인 시설에 방송시설 설치와 무료시청을 제공해오며 이들의 활발한 사회 참여를 위한 생산적 복지 활동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며, "미디어 카페와 미디어 베이커리는 임직원들의 복지와 휴식을 장애인 자립 지원과 연계하며 건강한 기업문화 조성에도 일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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