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위메이드(대표 장현국)는 올해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27억7천7백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천235% 증가했다고 7일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약 339억원으로 22% 올랐다.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액이 27%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2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 상승은 신작 라이선스 게임 출시 등 지식재산권(IP) 사업 확대로 인한 로열티가 반영된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위메이드는 앞으로 ▲지식재산권 침해 단속 ▲라이선스 사업 ▲신작 개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 5월 킹넷 계열사 절강환유를 상대로 싱가포르 국제상공회의소(ICC)에 제기한 미니멈개런티(MG) 및 로열티 미지급 중재에서 승소 판정을 받았고 현재 강제집행 신청을 한 상태다.
또 소송 중인 37게임즈와 킹넷은 소송과 별개로 원만한 합의을 위한 협상을 병행하고 있으며, 중국 파트너사들과 신규 게임 계약 논의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하반기에는 기존에 계약된 라이선스 게임 10여 종이 중국 출시를 앞두고 있고, 국내에서도 라이선스 게임 출시와 신작 게임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위메이드는 최근 '미르의 전설2'의 정체성을 집대성하고 재도약하기 위한 프로젝트 '미르4' '미르M' '미르W'의 통합 브랜드 '미르 트릴로지'를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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