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8월에도 케이블TV를 통해 독립 영화 네 편이 무료 공개된다.
홈초이스는 14일부터 케이블 TV VOD 8월의 '독립영화 개봉관'을 통해 장편 '미성년, 강선장, 단편 플라이, 팡이 요괴' 등 네 편의 독립영화를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12일 발표했다.
'독립영화 개봉관'은 극장에서 볼 수 없었던 미개봉 독립영화들을 엄선해 CJ헬로, 티브로드, 딜라이브, CMB, 현대 HCN 등 전국 케이블 TV 이용자들에게 서비스 하는 특별 기획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무료 공개되는 영화들 모두 주제와 스토리 전개 방식 등 상업영화에서는 볼 수 없는, 독립영화 특유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이다. 요즘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실력파 배우들의 연기 재능을 제대로 확인할 수 있는 것도 작품 감상의 주요 포인트다.
장편 '미성년'은 최근 OCN 드라마 ‘왓쳐’로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는 배우 박주희와, 얼마 전 인기리에 종영한 OCN 드라마 ‘보이스3’에서 희대의 악인 방제수로 열연했던 배우 권율의 과거 모습을 볼 수 있는 작품이다.
단편 '플라이'는 올해 초 ‘항거: 유관순 이야기’로 주목받았던 독립영화계 스타 배우 정하담이 주연을 맡았다. '항거: 유관순 이야기'는 현재 케이블TV VOD '프리미엄 무료관'의 주요 타이틀로 공개되고 있어, 정하담의 캐릭터를 비교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장편 다큐멘터리 '강선장'은 사고로 두 다리를 잃고도 가족을 위해 배에 오르는 강 선장과, 아버지의 사고로 야구선수의 꿈을 접어야 했던 아들 사이에 놓인 죄책감과 원망, 비극에도 꺾이지 않는 삶의 진실이 담담하게 담겨 있다. 부산국제영화제 등 여러 영화제에 초청된 작품이다.
단편 '팡이 요괴'는 사회와 단절된 남자의 고독함을 기묘한 판타지로 그려냈다. 건넌방 어머니의 생사도 모르는 원기에게 정체불명의 여인이 나타난다. 이로 인해 가족관계는 회복되지만, 집은 습기와 곰팡이로 뒤덮여 간다. 1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한국단편특별상 수상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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