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LG전자가 다음달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 'IFA2019'에서 공개할 'V50 씽큐' 후속작의 국내 출시명이 'V50S 씽큐'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의 이름을 국내에서는 'V50S 씽큐', 해외에서는 'G8X 씽큐'로 하는 방향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당초 업계에서는 새로운 LG전자 스마트폰의 명칭이 'V60 씽큐'가 될 것이라는 설이 무성했지만, 결과적으로 예상이 빗나갈 가능성이 커졌다. LG전자는 국내에서 해당 제품을 5G 전용 제품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다만 해외에서는 같은 스마트폰에 대해 'G8X 씽큐'라는 명칭을 사용하기로 했다. 이는 해외의 경우 4G(LTE)용 스마트폰으로 출시랄 계획이기 때문이다. 5G 가입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는 국내와 달리 해외는 5G 보급 속도가 상대적으로 늦은 편이다.
앞서 권봉석 LG전자 MC·HE사업본부장은 올해 초 기자간담회에서 "G 시리즈를 4G 프리미엄폰으로, V 시리즈를 5G폰으로 이원화하기로 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LG전자는 국내 출시 제품과 해외 출시 제품 간 5G 지원 여부 외 일부 사양에도 차이를 둘 것으로 보인다. 램(RAM) 크기, 내장메모리 크기 등이 대표적이다.
한편 LG전자가 새로 공개하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은 보다 업그레이드된 LG 듀얼 스크린을 바탕으로 한다. '프리스탑 힌지' 기술을 통해 전작과 달리 어느 각도로든 듀얼 스크린을 고정해 사용할 수 있다. 또 듀얼스크린 전면에는 작은 알림창을 탑재해 날짜, 시간 등 기본적인 정보를 표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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