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모바일 카드게임 '하스스톤' e스포츠대회 '하스스톤 마스터즈 투어 서울' 대회가 폐막했다. 블리자드는 오는 23일부터 최상위 대회인 그랜드마스터즈 시즌2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하스스톤 마스터즈 투어 서울 대회를 지난 18일 폐막하고, 23일부터 하스스톤 그랜드마스터즈 시즌2를 이어간다고 19일 발표했다.
하스스톤 마스터즈 투어 서울은 기존 하스스톤 챔피언십 투어가 폐지되고 신설된 e스포츠 대회다. 총 50만 달러의 상금을 걸고 지난 16일부터 펼쳐진 이 대회에는 총 300여 명의 세계 각국 선수들이 참여했다.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기가 아레나에서 열린 결승전에서는 프랑스 출신 '펠케인(Felkeine)' 테오 뒤몽 선수가 우승했다. 이 선수는 최종 결승전에서 같은 프랑스의 '짐(Zhym)' 마르탱 프레테 선수를 3:1 스코어로 제압하며 최종 우승과 약 8만 8천 달러의 우승 상금을 함께 차지했다.
우리 나라에서는 '수니(Sooni)' 남상수 선수가 8강에 오르며 개최국의 자존심을 세웠다. 이날 J. 알렌 브랙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사장도 현장을 찾아 트로피 시상 등을 진행했다.
23일부터는 최상위 리그인 그랜드마스터즈 시즌2가 개최된다. 이 대회는 첫 시즌과 마찬가지로 미주, 유럽, 아시아 태평양 등 세 지역으로 나뉘어 열린다.
대회에는 8주 동안 전 세계 총 48명이 선수가 참가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첫 번째 시즌을 우승으로 장식한 '서렌더(Surrender)' 김정수 선수를 비롯해 김천수, 장현재, 조현수, 심다솔 등 총 다섯 명의 선수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우승에 다시 도전한다.
이번 시즌부터는 변화도 나타난다. 우선 시즌 1 성적에 따라 디비전 구성이 바뀌며, 각 디비전 정규 시즌 4위까지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또 시즌1의 스페셜리스트 형식 대신에 실드 페이즈가 추가된 3판 2선승의 정복전 형식이 기본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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