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최근 일본 정부가 발표한 대한민국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우대국) 배제 조치에 맞서 국내에서 불매운동이 한창인 가운데, 일본 차량이라는 이유로 골프장에 주차된 렉서스 승용차 3대를 돌로 긁어 파손한 50대 의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경기 김포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의사 A씨(51)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한 피해 차주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CCTV 등을 토대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피해 차주들과는 전혀 모르는 사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골프를 치려고 골프장에 들어가는데 일본산 차량이 주차돼 있어서 돌로 긁었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은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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