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외제차 빌린 뒤 고의로 '접촉사고'…1억 4천만원 보험금 '꿀꺽'한 20대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상대방 과실 유도 위해 후진·진로변경 차량 노려"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외제차를 빌린 뒤 고의로 접촉사고를 내 보험사로부터 1억 4천만원 이상을 받아챙긴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6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A씨(26)를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뉴시스]
[뉴시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총 4대의 고급승용차를 동원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고급차량은 지인에게 빌리거나 중고시장에서 연식이 오래된 외제차를 구입하는 방식으로 조달했다. 2005년식 외제차를 300만원에 구입한 것이 대표적이다.

A씨는 고의로 사고를 냈음에도 상대방 과실이 큰 상황을 만들기 위해 진로를 변경하거나 후진하는 차량만을 대상으로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드러났다.

통상 보험사기 사건은 보험사에서 수사를 의뢰하지만, A씨의 경우 경찰이 교통사고 영상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2018년 12월 영등포로터리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영상을 확인하다 고의 사고로 의심되는 장면을 포착했다. 이후 8일 전에도 같은 장소에서 비슷한 사고가 발생한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를 시작했다.

수사에 착수하자 A씨가 잠적했지만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의 보험처리 내역을 분석하고 CCTV 영상 등을 확보해 보험사기 혐의를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번주 내로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외제차 빌린 뒤 고의로 '접촉사고'…1억 4천만원 보험금 '꿀꺽'한 20대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BJ과즙세연 TIMELINE

BJ과즙세연과 함께 걸어가는 방시혁 회장 8일 유튜브 채널 'I am WalKing'이 공개한 영상에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지난 7월 미국 LA 베벌리힐스에서 유명 인터넷방송인 BJ과즙세연과 함께 걸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은 유튜브 영상 캡처.

  • 다음 뉴스에서 아이뉴스24 채널 구독 하고 스타벅스 커피 쿠폰 받으세요!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