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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 웹툰 서비스 '만화경'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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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만화 플랫폼으로 '문화 콘텐츠' 영역 사업 본격화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웹툰 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인다.

우아한형제들은 격주간 온라인 만화 잡지 '만화경'을 출시했다고 28일 발표했다.

만화경은 바쁜 현대인의 일상에 소소한 재미와 공감, 위로를 줄 수 있는 웹툰 플랫폼을 표방한다. 창간호는 우선 '키크니', '감자' 등 27명의 작가와 함께 출발했다. 앞으로 많은 연재 및 단편 작가들을 발굴할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이 웹툰 서비스 '만화경'을 오픈한다.  [우아한형제들 ]
우아한형제들이 웹툰 서비스 '만화경'을 오픈한다. [우아한형제들 ]

만화경은 에피소드마다 타 서비스보다 많은 평균 100컷 정도의 분량으로, 언제, 어디서든 부담 없이 꺼내 볼 수 있도록 했다.

'반려견을 무지개다리로 보내고 나서의 일상', '회사 다니는 30대 직장인의 하루', '갑자기 디지털이 사라져버린 세상을 마주한 가족' 등 다양한 소재의 작품들을 '소소한 일상 이야기', '밤에 어울리는 이야기' 등 특정 상황이나 감성, 테마별로 준비해 독자의 성향에 맞게 추천해 준다.

만화경은 격주간 온라인 만화 잡지로 2주에 한 번씩 콘텐츠가 업데이트 된다. 안드로이드 모바일 앱은 28일부터 곧바로 다운로드 해 이용할 수 있으며, 아이폰 용 iOS 앱과 모바일 웹 버전은 9월 중 선보일 계획이다.

만화경은 웹툰이 대세가 되기 전 손으로 넘겨 보는 만화 잡지를 연상시키는 느낌의 레이아웃, 스티커를 붙인 것 같은 아이콘, 손글씨 디자인 등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디자인 요소에 아날로그 감성을 녹여 낸 것이 특징이다.

이예근 우아한형제들 신사업부문 만화경 셀장은 "웹툰에 있어서도 일상의 소소한 재미를 찾는 분들의 목마름을 채워드리고 나아가 웹툰 산업에도 다양성을 보태고 싶었다"고 말했다.

민혜정 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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