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대한항공은 전면적인 복장 자율화를 실시하기로 했다. 창의적이고 수평적 기업문화 정착에 적극 나서기 위함이다.
대한항공은 9월 2일부터 국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복장 자율화 조치를 전면 시행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다만 운항‧객실 승무원과 접객 서비스 직원 등 유니폼을 착용해야 하는 직원은 예외이며, 해외는 각 지역의 문화와 기후 특성에 맞춰 시행키로 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자율 복장 시행에 있어 청바지, 반바지 등 본인이 원하는 복장을 자유롭게 입을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회사가 복장에 대한 세세한 제한사항을 따로 만들지 않아도 복장 자율화를 직접 경험하고 시행하면서 임직원들 간 자율적인 가이드라인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복장 자율화 시행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업무 효율을 극대화시키는 한편 창의적 의사소통을 가능케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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