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세종텔레콤이 약 85억원 규모의 송전설비 구축공사 계약을 따냈다.
세종텔레콤(대표 김형진)은 한국전력공사와 '345KV 광양복합화력발전소(CC)-신여수 송전선로(T/L) 건설사업'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211억원(사급자재비포함) 규모의 공사로, 정부의 호남화력 1·2호기 폐지 결정에 따라 여수국가산업단지 등 해당 지역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진행된다.
세종텔레콤은 사급자재비를 제외한 124억원 중 약 68%에 해당하는 84억7천849만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는 전년도 전기사업 부문 매출의 10% 수준에 해당된다.
세종텔레콤은 지난해 8월 전기공사기업인 조일이씨에스를 인수한 뒤 올해 전기사업본부로 합병했다. 조일이씨에스는 전력플랜트, 공공인프라, 주거시설, 다목적시설 등의 공사를 국내외에서 수행해왔다. 국가기간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받은 철탑산업훈장 및 대통령 표창 등 다수의 수상경력도 있다.
이상철 세종텔레콤 전기사업본부장은 "이번 수주는 35년 동안 이어온 당사의 전력플랜트 시공 역량이 만들어낸 성과다"라며, "앞으로도 통신을 포함한 다양한 민관협력 분야의 전기공사 사업 수주에 성공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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