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KT의 글로벌 감염병 확산방지 플랫폼(GEPP)이 동남아시아 국가 라오스에서 서비스 시작을 알렸다.
KT(회장 황창규)는 지난 6일 오후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의 크라운플라자 호텔에서 라오스 보건부, 한국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이사장 추무진)과 함께 '라오스 GEPP' 출시행사를 열고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9일 발표했다.
행사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에서 진행하는 '라오스-이종욱펠로우쉽 10주년 기념 포럼'과 함께 진행됐다. 행사에는 분꽁 시하웡 라오스 보건부 장관, 폰파삿 사야멍쿤 라오스 감염병 관리국 부국장, 주 라오스 대한민국 대사관 신성순 대사, 한국 보건복지부 정홍근 국장, 최원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사무총장, KT 빅데이터사업지원단장 윤혜정 전무,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 등 양국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라오스 GEPP'는 스마트폰에 '라오스 GEPP' 앱을 설치한 라오스 국민들에게 감염병 발생 지역, 유행 감염병 증상 및 예방법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감염병 발생지역에 방문한 국민들에게 경고를 보내 주의를 요하는 기존 방식에 더해 의심증상이 있는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증상을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KT는 GEPP 외에도 라오스 보건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 지속 협력해 ICT 역량을 활용한 라오스의 공공보건 역량강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모바일 지문인식 솔루션을 기반으로 '영·유아 백신접종 이력관리 시스템' 시범사업을 통해 ICT 기반 공공보건 사업을 민관협력 차원에서 추진 할 계획이다.
윤혜정 KT 빅데이터사업지원단장(전무)는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한 GEPP 서비스를 통해 라오스 국민의 안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동남아시아 최초로 라오스에서 GEPP 서비스 시작을 계기로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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