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국내 기업 GDPR 대응 지원 위해 실무교육 진행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김석환, KISA)이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기업 개인정보보호 실무 담당자 등 대상으로 국내 기업의 유럽 개인정보보호법(GDPR)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10일 서울 강남 트레이드타워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은 국내 기업이 겪는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교육 내용은 GDPR 대응시 반드시 유념해야 하는 ▲동의 ▲투명성 ▲개인정보의 역외이전 ▲개인정보보호 전문 관리자(DPO) ▲영향평가 ▲유출통지 ▲인증 등 7개 주제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번 교육 과정에서는 글로벌 개인정보보호 규제 동향에 관한 교육생의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강력한 개인정보보호법으로 평가 받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비자 프라이시법(CCPA)'에 대한 별도 세션도 마련됐다.

권현준 KISA 개인정보보호본부장은 "우리 기업이 GDPR을 보다 잘 이해하고 준수하는데 본 교육 과정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더 많은 기업들이 본 교육을 통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EU 국가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실무교육'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ISA는 이번 교육에 대한 기업의 높은 수요에 부응해 연내 전국적으로 추가 교육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일 서울 강남 트레이드타워에서 2차 교육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