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진에어가 국토부에 제재 해제를 공식적으로 요청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11일 오전 9시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진에어는 전 거래일 대비 6.34%(900원) 상승한 1만5천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난 9일 진에어는 '항공법령 위반 재발 방지 경영문화 개선 이행' 보고서를 국토부에 제출하고 경영 해제를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진에어는 지난해 8월 외국인 등기임원 논란으로 인해 국토부로부터 신규 운수권 불허, 신규 항공기 도입 제한 등의 제재를 받은 바 있다. 제재가 1년 이상 장기화한 가운데 유휴 인력 발생과 더불어 중국, 싱가포르, 몽골 신규 노선 배분과정에서 제외된 바 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진에어에 대한 제재가 해제될 경우 기재 도입을 통한 인력 효율성 제고 및 신규 노선 신청, 부정기 노선 운항을 통해 기재 운용 효율성이 개선될 수 있다"면서도 "국내 항공시장이 여객 수요 둔화, 환율 상승에 따른 비용증가로 공통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일본 여행 수요 감소 영향이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단기간 내 실적 개선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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