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최근 젤리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오리온이 젤리 브랜드를 '오리온젤리(ORION Jelly)'로 통합하고 국내 젤리 시장 내 리더십 강화에 나선다.
오리온은 통합 젤리 브랜드 '오리온젤리'를 론칭한다고 16일 밝혔다. 또 '오리온젤리'를 통해 연매출 1천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브랜드 론칭은 오리온이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젤리 카테고리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기획됐다. 실제 오리온은 마이구미, 왕꿈틀이, 젤리데이 등을 통해 젤리 부문에서 높은 매출을 창출해내고 있다. 특히 '마이구미'는 지난해 전년 대비 70% 성장한 245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큰 성장을 거둔 바 있다.
이에 오리온은 각 제품별로 흩어져 있던 브랜드 파워를 통합하고, '믿고 먹는 오리온젤리'라는 고객 신뢰도 형성을 통해 국내 젤리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통합 브랜드명인 '오리온젤리'에는 '오리온=젤리'라는 오리온의 자신감을 담았다.
오리온은 기존 마이구미, 왕꿈틀이, 젤리데이, 아이셔젤리, 송이젤리 등에 '오리온젤리' 브랜드를 순차적으로 적용하고, 앞으로 출시되는 신제품들도 오리온젤리 통합브랜드로 선보일 예정이다. 패키지에도 기존 제품의 콘셉트는 살리되 통일감을 주는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하며, 특히 스탠드형 파우치 형태였던 젤리데이는 일반 패키지로 변경한다.
오리온 관계자는 "오리온젤리 통합 브랜딩을 통해 젤리 카테고리를 연매출 1천억 원 이상의 메가브랜드로 키울 것"이라며 "30여년간 축적한 젤리 개발기술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차별화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젤리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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