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한국레드햇이 진재형 직무대행 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한국레드햇 대표가 바뀌는 건 이번이 6년여 만이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레드햇은 함재경 전 대표 후임으로 진재형 대기업 영업총괄 부사장을 선임했다. 조만간 공식화할 예정이다.
한국레드햇 대표 자리는 지난 3월 함 대표가 보직 이동하면서 공석이 됐다. 2013년 4월 선임된 함 대표는 지난 8월로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재형 신임 대표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 1994년 대우인터내셔널에 입사한 뒤 LG전자를 거쳐 시스코코리아로 자리를 옮겼다.
시스코코리아에서 통신사업본부 총괄 등을 역임하며 2000년부터 2015년까지 14년여 간 일했다. 이후 삼성전자 상무로 근무하다 지난해 3월 한국레드햇에 합류했다. 한국레드햇에서는 국내 대기업 영업을 책임지며, 삼성을 비롯해 제조·통신 등 분야를 담당해왔다.
지난해 IBM에 39조원에 인수돼 눈길을 끈 레드햇은 지난 7월 관련 작업이 마무리 됐으며 지속적으로 독립 운영된다.
앞으로 진 대표는 레드햇의 국내 사업 전반을 이끌 전망이다. 내달 열리는 '레드햇 포럼 서울 2019' 행사가 진 대표 선임 이후 처음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국레드햇은 이달부터 회계연도 기준 3분기를 시작했다. 이르면 연말께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로 본사도 이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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