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사우디아라비아로 출국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지난 17일 전격 회동했다.
18일 현지 외신 등에 따르면, 이 부회장과 빈 살만 왕세자는 기술, 에너지, 스마트시티 등의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회동에는 사우디 정부 관계자들도 배석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이 부회장이 지난 추석 연휴에 삼성물산이 건설 중인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도심 지하철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지난 6월26일 이후 석 달 만에 빈 살만 왕세자와 다시 만났다. 당시 이 부회장은 빈 살만 왕세자와 국내 주요 그룹의 총수들을 삼성그룹의 영빈관인 '승지원'으로 초청한 바 있다.
당시 빈 살만 왕세자는 스마트시티 사업 등 신기술에 대한 관심을 적극적으로 보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 만남도 그 연장선상에서 이뤄졌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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