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퓨어스토리지는 데이터에 접근하기 쉬워야 하고, 데이터 이동이 유연해야 한다는 점을 지난 10년 간 인지해왔다. 우리는 이러한 '최신(modern) 데이터 경험' 비전을 갖고, 고객에게 최대 가치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퓨어스토리지는 오는 10월 1일 창립 10주년을 맞는다. 연례행사인 엑셀러레이트를 매년 본사가 위치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하다 올해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찰리 쟌칼로 퓨어스토리지 최고경영자(CEO)는 17일(현지시간) '퓨어스토리지 엑셀러레이트2019' 기조연설을 통해 "고객은 비즈니스 성장에 발맞춰 성장하고 변화하는 서비스를 원한다"며 "단순하고(simple), 원활하며(seamless), 지속가능한(sustainable) 전략으로 고객에게 모던 데이터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고객 입장에서는 '단순한' 사용방식으로, 온프레미스·클라우드를 아우르는 환경을 '원활히' 지원받으며, 기기 교체 등에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지속가능한' 서비스 방식으로 퓨어 제품을 사용하게 된다는 것.
여기서 퓨어스토리지가 말하는 '모던(최신) 데이터 경험'이란 ▲대량의 데이터를 신속하게 추출해 이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하고, ▲모든 환경에 저장된 데이터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쟌칼로 CEO는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이를 얼마나 빠른 속도로 뽑아 AI분석을 진행하느냐가 중요해졌다"며 "또 단일 환경에서 모든 프로토콜·계층과 여러 클라우드를 원활히 처리할 수 있는 스토리지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퓨어는 '서비스로서의 퓨어(Pure-as-a-Service)' 방법으로 고객에게 다가간다.
실제로 기업은 비즈니스 민첩성·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서비스형 모델로 전환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IT조직 58%가 자본적 지출(CAPEX) 및 대여·임대형 옵션보다 서비스형(as-a-Service)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IT 클라우드 인프라가 서비스형으로 소비되는 비율은 현재 50%에서 향후 3년 동안 60%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쟌칼로 CEO는 "서비스로서의 퓨어를 통해 꾸준한 업그레이드 뿐만 아니라 모든 제품의 클라우드 매니지먼트가 가능하다"며 "과거에 구매한 자사 제품부터 앞으로 구매할 모든 서비스까지 최신 데이터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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