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사용자는 당장 최신 iOS나 아이패드OS로 업데이트할 수 있다.
애플은 19일(현지시간)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용 운영체제(OS)인 iOS13을 정식으로 배포했다. iOS13은 아이폰6S와 7세대 아이팟 터치부터 설치를 할 수 있다.
새로운 iOS13의 가장 큰 특징은 모바일 플랫폼의 전반에 적용한 다크모드 기능이다. 다크모드 옵션을 선택하면 iOS 사용자 환경이 전체적으로 바뀌어 아이폰을 새롭게 교체한 듯한 느낌을 선사해 아이폰 사용자 환경이 식상했던 사용자들에게 유용하다.
포토앱의 관리기능도 강화했다. 새로운 사진탭을 선택하면 전체 사진목록을 일일, 주간, 월별, 연간별로 정리해 보여준다.
또한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리기 전에 바로 간편하게 사진현장작업을 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물론 이 포토앱에서 영상도 바로 편집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처럼 사진이나 영상에 특수효과 작업을 할 수 있다.
아이폰이나 친구, 앱 등을 찾아주는 마이앱 찾기 기능도 눈에 띈다. 이 기능은 LTE나 와이파이의 네트워크가 지원되지 않아도 블루투스 등을 활용해 사용자 기기를 추적한다.
애플은 iOS13에서 애플 로그인 인증을 지원하고 있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앞으로 모바일 앱을 설치한 후 서비스에 일일이 가입하지 않고 이 기능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이 기능이 확산되면 그동안 로그인 인증시장을 주도해온 페이스북과 구글의 입지가 흔들릴 것으로 예상된다.
iOS13은 이전 버전보다 훨씬 빨라졌다. 업데이트 시간도 향상됐으며 다운로드 파일크기도 50% 줄었다. 페이스ID 기능은 iOS13에서 30% 빠르게 작동한다.
이 외에 프라이버시 기능도 대폭 강화됐으며 앱스토어의 경우 가입형 서비스로 아케이드 게임이 새롭게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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