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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리포트] 삼성SDI, 비중확대 관점 접근 바람직 -NH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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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32만5천원 유지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NH투자증권은 26일 삼성SDI에 대해 올해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겠지만 추가적인 주가 하락은 없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5천원을 모두 유지했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국내 ESS 화재 재발 등으로 당분간 시장의 조심스러운 접근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은 삼성SDI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2조7천억원, 영업이익 1천988억원으로 추정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각각 13%, 26% 증가하겠지만 시장 컨센서스는 하회할 것이란 전망이다.

고 연구원은 "국내 ESS 화재 사이트의 전사 영업이익 기여 규모는 5억원 수준으로 추정되며, 하반기 국내 ESS용 전기 공급 물량을 모두 제외한다 하더라도 영업이익 감소는 299억원 안팎에 그칠 전망"이라며 "현 주가는 이같은 리스크 요인을 충분히 소화했기에 추가 매도의 실익은 없어 보이며, 추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전일 주가조정을 비중축소 관점에서 볼 것이 아니라 비중확대를 저울질하는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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