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유니티 테크놀로지스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유나이트 코펜하겐 2019'를 통해 유니티 엔진에 새롭게 추가될 신규 기능들을 공개했다고 27일 발표했다.
먼저 유니티는 고해상도 렌더 파이프라인(HDRP)을 선보였다. HDRP는 실제와 가까운 고품질 비주얼 제작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고사양 그래픽 렌더링 기능으로, 곧 발표될 최신 엔진 Unity 2019.3을 통해 정식으로 공개된다.
또 '유니버설 렌더 파이프라인'도 소개됐다. 이는 성능에 제약을 받는 플랫폼에서도 렌더링의 품질과 속도를 최적화 하는 '경량 렌더 파이프라인'의 이름을 바꿔 개선한 것이다.
고성능 멀티 스레드 기능을 활용해 개발자가 하이엔드 성능을 더 빨리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이터 지향 기술 스택도 선보였다. 올해 안에 관련 샘플 프로젝트를 제공해 물리, 애니메이션, 넷코드와 같은 DOTS 기반 구성 요소가 Unity 2019.3에서 상호 연동되는 방식을 체험할 수 있게 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가상현실(VR)·증강현실(AR)·혼합현실(MR)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기능도 공개됐다. 유니티 엔진은 '프로젝트 마스' 툴셋을 사용해 증강 현실 경험을 구축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2D 콘텐츠 개발을 위한 새로운 2D 렌더러 및 2D 조명 등이 발표됐다. 각 요소들은 유니티 최신 엔진인 Unity 2019의 마지막 버전인 Unity 2019.3을 통해 추가, 연내 상용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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