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금빛 기자] 현대자동차는 중부고속도로 하남 드림휴게소에 구축한 'H 하남 수소충전소'의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H 하남 수소충전소'는 현대차와 한국도로공사가 함께 진행하는 '고속도로 수소충전소 설치 사업'의 일환이다. 지난 27일 설비 구축을 완료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현대차 고유의 디자인과 정체성이 반영된 'H 하남 수소충전소'는 총 160㎥ 면적에 일 70대 이상의 수소전기차를 완충할 수 있는 25kg/h의 충전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연중무휴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현대차는 수도권에 위치한 휴게소 내 수소충전소로 운전자의 충전 편의성을 높일뿐만 아니라, 중부고속도로 하행의 첫 휴게소이자 상행의 마지막 휴게소로 장거리 운행자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주요한 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 하남 충전소 개소로 올해 목표로했던 8기의 고속도로 수소충전소 구축을 모두 마무리했다. 현대차와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4월 안성휴게소(상, 하행)와 영동고속도로 여주 휴게소를 시작으로 경기도권을 비롯해 고속도로에서 수소전기차를 운행하는 고객의 충전 편의성을 향상하고 수소전기차 보급에 보탬이 되고자 전국 8개 고속도로 수소충전소를 구축해왔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H 하남 수소충전소를 통해 수소전기차 고객들의 장거리 운전에 대한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가 진정한 수소사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수소전기차 보급 및 충전 인프라 확충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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