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롯데정보통신은 롯데글로벌로지스의 차세대 택배시스템을 구축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계약부터 집배송 관리, 사고처리 접수, 평가, 정산에 이르는 택배 전 업무를 하나로 통합하고 프로세스를 개선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집배송 구역 데이터를 건물 단위로 세분화함으로써 물류센터 내 오분류 물량이 감소돼 택배 재분류 시간을 단축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배송 기사들이 하루 동안 배달할 택배량을 계산하는 예정 물량 정확도가 높아져 택배 지연 사례가 줄었으며, 대리점의 수수료 정산 업무를 경감시켜 정산 업무 역시 빨라졌다.
아울러 자체 프라이빗 클라우드인 '엘클라우드'를 적용해 설, 추석 명절 등 물량이 집중되는 시기에 과부하없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업 고객들은 앞으로 화물 추적, 출고·반품 실적 확인, 미배송 현황 등 다양한 정보를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마용득 롯데정보통신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완수를 통해 글로벌로지스의 비즈니스 경쟁력 향상과 비즈니스 트렌스포메이션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레퍼런스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물류 IT 사업을 적극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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