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우리은행은 30일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뱅크샐러드의 '대출상품 비교추천' 서비스에 시중은행 최초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에 뱅크샐러드 이용 고객은 대출상품 비교추천 서비스에서 금융사별 대출정보를 한 번엥 비교할 수 있게 됐다. 우리은행은 뱅크샐러드와 공동 개발한 오픈API를 이용해, 고객이 앱에서 우리은행 대출상품의 개인별 한도와 금리를 직접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대출신청은 우리은행의 위비뱅크 앱에서 가능하며, 향후 뱅크샐러드 앱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도록 할 게획이다.
우리은행은 우선 소액대출상품인 '우리비상금대출'을 대출상품 비교추천 서비스에 제공한다. 우리비상금대출은 씬파일러로 불리는 금융소외계층을 위해 통신사 신용등급을 신용평가에 활용하는 상품이다. 최대 한도는 300만원으로 1년 만기 마이너스 통장으로만 취급된다. 통신사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0.5%포인트까지 우대된다.
우리은행은 향후 고객의 수요에 맞춰 한도가 상향된 신용대출과 자동차, 부동산 대출 등 오픈 API를 활용한 금융상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우리은행은 금융위원회의 '금융분야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위한 데이터 API 표준규격안' 마련에 따라 마이데이터 시범사업자인 레이니스트와 금융데이터 오픈API 제휴서비스를 지난 4월부터 준비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은행의 오픈 API를 활용해 핀테크 혁신금융서비스와 마이데이터 사업 지원을 지속하겠다"라며 "개발 중에 있는 우리카드 오픈 API와 함꼐 우리금융 그룹사의 오픈API를 통합제공하는 플랫폼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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