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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케이드, 모바일 게임 체인저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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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기기 사용자로 시장 장악력 높여…개발자·게이머 모두 윈윈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가입형 게임 서비스 애플 아케이드가 등장한 후 빠르게 이용자를 넓혀가면서 개별앱 구매방식 위주의 모바일 게임이 구독방식으로 바뀔 전망이다.

애플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애플 아케이드가 모바일 게임 소비형태를 바꾸고 있다. 이 변화는 게이머나 게임 개발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애플 아케이드는 월 4.99달러에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맥북 등의 애플 기기로 앱스토어의 아케이드 부문에 접속해 독점공급되는 수백개의 모바일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애플 아케이드가 모바일 게임시장 판도를 바꾼다 [출처=애플]
애플 아케이드가 모바일 게임시장 판도를 바꾼다 [출처=애플]

게이머는 개별 게임앱을 일일이 구매하는 것보다 가입형 구독방식이 적은 비용으로 더 많은 게임을 실행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개발자도 애플 아케이드에 게임을 독점 공급할 경우 광고에 의존하지 않고 유료 게임으로 판매할 수 있어 수익창출에 유리하다.

따라서 가입형 게임 서비스 생태계가 게임 개발사와 게이머 모두에게 이익이다.

특히 중소게임 개발사가 생존하기 유리한 환경이다. 애플 아케이드는 앱스토어에 신규등록한 앱과 다른 회사의 게임 플랫폼에 공급하지 않는 애플의 독점 게임을 요구한다.

대형 게임사는 이런 조건에 맞는 게임을 다수 공급하기 어렵다. 반면 소규모 게임 개발사는 이런 모바일 게임 개발이 가능하며 광고에 의존하지 않고 게임앱의 구독자를 통해 수익을 낼 수 있어 독자생존 가능성이 이전보다 더 높아질 수 있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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