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프듀X)' 투표 조작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가 유사 프로그램의 실태 파악에 나설 예정이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4일 국회에서 열린 방통위 국정감사에서 "프로듀스와 관련해서 경찰 수사를 지켜보고 있다"면서도 "시청자 투표로 진행되는 유사 프로그램 실태를 파악해 보려 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프로듀스X 투표 조작 의혹에 대해 경찰 수사 중"이라며 "이는 방송 신뢰성 뿐만 아니라 K-팝 아이돌을 좋아하는 글로벌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도 프듀X 수사 결과를 감안해 심의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상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은 "경찰 수사를 지켜보고 있다"며 "객관성, 의도성 등에 문제가 있다면 중징계 대상이 될 수 있어서 엄격하게 심의를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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