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명진 기자] 경기도가 일본 수출무역 규제 대응 차원으로 도내 기업의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를 위해 올해 96억 원 규모의 기술개발 지원에 나선다.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의 '제3차 경기도 기술개발사업 시행계획'을 수립, 30일까지 참여기업을 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업수요 중심의 현장밀착형 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핵심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와 수입대체를 실현함으로써 경기도 기업의 기술혁신과 기술독립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 소재 기업 중 국산화 및 수입 대체재 개발이 필요한 전 산업분야의 소재·부품·장비 업체다. 경기도는 총 9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소재·부품 국산화 45개 내외 ▲장비 국산화 19개 내외 총 64개 내외의 기술개발(R&D)과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1개 과제 당 최대 1억5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희망 기업은 이달 30일 오후 6시까지 경기도 R&D 기술개발관리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경기도는 이와 관련한 사업 설명회를 8일 오후 2시부터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성남시 소재) 지하2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 설명회에는 사전 신청 없이 도내 기업·대학·연구기관 관계자 모두 참석 가능하다.
최병길 경기도 과학기술과장은 “장기적 관점에서 도내 기업의 핵심소재, 부품, 장비의 ‘기술독립’을 위해 R&D(기술개발) 집중적인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수입 의존도가 높은 분야의 도내 기업 국산화 및 수입 대체제 개발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