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사내 등기이사에서 물러날 전망이다.
5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 부회장의 임기가 만료되는 오는 26일까지 이사회나 임시 주주총회를 열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이 부회장이 삼성전자의 사내이사 임기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 부회장은 각각 2016년 9월 이사회와 10월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이사 임기는 3년이다.
이 부회장은 사내이사에서 물러난 이후 부회장직은 유지한다. 신사업 발굴과 대규모 투자결정, 미래 먹거리 육성 등에 집중해 현재 국내외 위기상황에 대처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8월 말 국정농단 사건 대법원 파기환송에 따라 열리는 항소심 첫 공판은 오는 25일이다.
재계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연임하지 않더라도 기업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총수 역할은 이어가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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