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기대작 '달빛조각사'를 정식 출시했다. 하반기 쟁쟁한 경쟁작들이 출격을 앞둔 가운데 달빛조각사가 중장기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0일 카카오게임즈(각자 대표 남궁훈, 조계현)에 따르면 엑스엘게임즈(각자 대표 송재경, 최관호)가 개발한 오픈월드 모바일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달빛조각사가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됐다.
달빛조각사는 게임 판타지 소설 열풍을 몰고 온 동명의 베스트셀러 원작 '달빛조각사'를 최초로 활용한 게임이다. '리니지' 등을 개발한 스타 개발자 송재경 대표가 제작에 참여하며 출시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 게임 이용자들은 방대한 원작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오픈월드 형태의 '베르사 대륙'에서 다양한 지역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나만의 모험기를 만들어나갈 수 있다. 새로운 직업 '조각사'와 인스턴스 던전 '혼돈의 입구' 및 '기사단장 선발전', 레이드, 하우징, 요리, 조각, 낚시 등 전투 외 생활형 콘텐츠도 만나볼 수 있다.
사전 예약에 320만명이 몰린 만큼, 출시 첫날 매출 순위는 순항하고 있다. 모바일 앱 마켓 순위 분석업체인 게볼루션에 따르면 달빛조각사는 이날 기준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2위 자리에 올랐다. 구글 플레이에는 아직 순위가 반영되지 않았다.
구체적인 흥행 윤곽은 주말께 구글 플레이를 통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달빛조각사가 초반 인기몰이에 성공하더라도, 내달부터 넥슨의 'V4',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 등 타 유력 경쟁작이 순차 출시를 앞두고 있어 중장기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에 카카오게임즈는 우선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들을 최대한 끌어모은다는 방침이다. 먼저 이날부터 3주간 '달빛조각사 모험의 전당' 이벤트를 통해 매주 '기사단장 선발전' 1위, 명성 순위 1위, '낚시왕' 순위 1위를 차지한 이용자에게 '아이패드 프로'와 '구글 기프티카드'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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