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CJ올리브영(올리브영)은 자체 색조 브랜드 '웨이크메이크'의 새 모델로 배우 이다희를 발탁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고 11일 밝혔다.
웨이크메이크는 올리브영이 지난 2015년 7월 출시한 자체 색조 브랜드(PB)다. 강렬한 컬러와 뛰어난 지속력이 강점으로, 출시 이후 연평균 약 150%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며 인기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다희의 모델 발탁은 브랜드 정체성 강화 전략의 일환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이다희의 시크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매력이 브랜드가 추구하는 자신만의 개성, 당당한 이미지와 잘 부합해 모델로 발탁했다"라고 설명했다. 웨이크메이크가 유명 배우를 모델로 발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웨이크메이크는 지난해 9월말 올리브영 자체 브랜드 최초로 대만 대표 드럭스토어 '코스메드'에 입점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말부터는 중국, 싱가폴 등 주요 국가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해 해외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K뷰티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웨이크메이크 관계자는 "이다희의 세련된 이미지와 트렌디한 스타일링이 브랜드 콘셉트와 잘 어울려 모델로 발탁하게 됐다"며 "새 모델과 함께 '웨이크메이크'의 브랜드 정체성을 공고히 하고, K뷰티 대표 색조 브랜드로 적극 육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다희는 모델 발탁 이후 첫 활동으로 웨이크메이크의 대표 제품인 립스틱 '루즈건 제로' 화보를 촬영했다. 공개된 화보 속 이다희는 부드러운 음영의 눈매와 강렬한 레드립으로 세련된 가을 메이크업을 연출하고 웨이크메이크 특유의 시크한 콘셉트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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