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티맥스오에스가 개인 사용자를 위한 PC 운영체제(OS) '티맥스OS 홈에디션(HE)'에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다.
티맥스오에스는 오는 10월 말 티맥스OS 버전 3.9.3에서 3.11로 업데이트해 AI 기술 기반 텍스트·음성 제어를 실현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앞으로 티맥스OS 버전 3.11 사용자는 텍스트·음성 명령을 통해 앱 실행·종료, 재시작·로그아웃 등 시스템 제어, 디스플레이 설정 등을 할 수 있게 된다. 또 올해 중으로 양방향 대화 기능과 AI 비서를 통한 검색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번 버전 3.11에 접목되는 음성 제어기능에는 딥러닝 기반 음성 인식기술이 있다. 사용자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할 수 있는 기능이다. 또 음성 합성기술을 통해 텍스트를 음성으로 바꾼 뒤 사용자 요청에 대한 피드백을 다시 음성으로 제공한다.
음성 제어기능 중 자연어처리 기술은 텍스트에서 사용자 의도를 파악해내는 기술이다. 통계 기반 형태소 분석 기술과 딥러닝 기반 문장 분석 기술 등이 사용됐다.
티맥스오에스에 따르면 이러한 기술개발은 티맥스가 현재 집중 육성하고 있는 AI 연구소가 낸 성과다. 앞서 티맥스는 올 초 제 2 연구소를 개소했으며, AI 연구소를 확장 이전해 빅데이터·AI 연구 인력을 확대했다.
박학래 티맥스오에스 사장은 "AI 연구소가 개발해 온 기술이 개인 사용자용 티맥스OS를 통해 일반 사용자들과 직접적인 접점을 형성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AI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OS와 AI 기술 접목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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