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패션기업에서 생활문화기업으로 변신하고 있는 LF가 내년 1월부터 30년 역사를 자랑하는 독일의 쿠킹 가전 전문 브랜드 '가스트로박(Gastroback)'을 국내 시장에 독점 전개한다. LF가 가전 브랜드를 선보이는 것은 지난달 '듀얼릿'에 이어 두 번째다.
LF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독일 홀렌슈타트에 위치한 가스트로박 본사에서 LF 오규식 부회장과 독일 가스트로박 안드레아스 키르셴만(Andreas Kirschenmann) CEO가 참석한 가운데 가스트로박의 국내 수입 및 영업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가스트로박은 가전의 본고장 독일에서 30여년간 신뢰 받아온 프리미엄 쿠킹 가전 브랜드다. 독일어로 '뛰어난 요리기술'을 뜻하는 '가스트로노미(Gastronomie)'에서 유래된 브랜드명처럼 '전문가의 요리 감각과 기술을 누구나 손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가스트로박이 추구하는 가치다.
가스트로박은 고기능성 스테이크 그릴부터 튀김기, 멀티쿠커, 푸드 프로세서, 믹서기 등 제품군만 110여 가지에 달한다. 또 스테인레스 소재에 의한 견고하면서도 묵직한 안정감 및 강한 내구성으로 독일을 비롯해 요리에 관해 까다롭기로 유명한 유럽 소비자들 사이에서 브랜드 충성도가 높다.
가스트로박은 내년 1월부터 LF의 공식 온라인쇼핑몰 LF몰의 리빙관 내 가전 섹션에 입점하는 한편, 전국 주요 백화점을 비롯한 고급 유통망 중심으로 오프라인 유통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LF는 쿠킹 전문성과 효율성이 높은 가스트로박의 제품 라인업을 감안해 카페, 레스토랑, 오피스 등 개인사업자 대상의 B2B 사업 또한 병행할 계획이다.
안드레아스 키르셴만 가스트로박 CEO는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민감하고 한국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생활문화기업 LF와의 견고한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에게 맞춤 요리, 빠른 요리, 다양한 요리를 가능케 할 가스트로박만의 혁신적인 쿠킹 가전제품들을 다양한 경로로 선보일 것"이라며 "한국 소비자들이 가스트로박의 제품을 사용하며 요리하는 즐거움을 느끼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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