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명진 기자] 페이스북이 이끄는 리브라(Libra) 연합이 일부 회원사 탈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21개 기업을 중심으로 지난 14일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컨소시움 경영체제를 공식화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리브라 연합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총회를 열고 페이스북의 데이비드 마커스 등 5명의 이사회 임원을 선출했다.
이번 총회에서 단테 디스파테 리브라 연합 커뮤니케이션 책임은 “회원사들의 탈퇴는 개선되는 과정일 뿐 결코 좌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총회에는 리브라 네트워크의 21개사가 참여했다. 리브라 연합 측은 회원사를 향후 100개 기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리브라 연합은 기존 28개 기업으로 출범했으나 규제압력으로 비자, 마스터카드, 페이팔, 스트라이프, 이베이, 부킹홀딩스, 메르카도 파고 등 7개 회원사가 탈퇴한 바 있다.
암호화폐 전문방송 플러스빗은 리브라 연합 총회개최와 관련해 “7개 회원사 탈퇴와 미국의 자금세탁방지 기준 미달 등 정지척 압력이 거센 상황에서 난항을 겪고 있지만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글로벌 금융 주권에 대항마로 떠오를 수 있을지 주목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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