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스마일페이' '페이코' 등의 간편결제 시장이 2년 만에 3배 이상 커졌다.
1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상반기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간편결제 하루 평균 이용건수는 535만건, 규모는 1천628억원을 기록했다.
2017년 상반기 간편결제 서비스는 일평균 160만건, 507억원에 불과했다.
2015년 3월부터 공인인증서 의무사용이 폐지된 이후 비밀번호만 사용해도 간단하게 결제할 수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가 대두됐다.
IT 업체들이 제공하는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규모는 일평균 1천628억원으로 15.8% 늘었고, 유통·제조업체의 간편결제 이용규모는 1천296억원으로 14.1% 증가했다.
한편 상반기 중 비밀번호 등만 갖고 송금이 가능한 간편송금서비스의 일평균 이용실적은 218만건, 2천5억원으로 2018년 하반기 대비 각각 34.8%, 60.7% 늘었다.
시장 점유율이 높은 대형 전자금융업자의 서비스 이용규모가 크게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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