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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헌옷으로 인형 만들어 소외계층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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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티셔츠로 '릴라씨' 만들어 판매…"사회공헌 앞장설 것"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CJ ENM 오쇼핑부문(CJ오쇼핑) 임직원이 헌 옷으로 고릴라 인형을 만들어 환경 보호와 소외계층 돕기에 나섰다.

CJ오쇼핑은 임직원 50명이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사옥에서 새활용(업사이클링·재활용품에 디자인이나 활용도를 더해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 시키는 것) 봉사활동인 '릴라씨 만들기'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릴라씨'는 작아서 입지 못하는 아동용 티셔츠나 자투리 원단으로 만든 고릴라 인형이다. 환경 오염으로 멸종 위기에 놓인 동물들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새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CJ오쇼핑 임직원들이 '릴라씨 만들기'를 통해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 [사진=CJ오쇼핑]
CJ오쇼핑 임직원들이 '릴라씨 만들기'를 통해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 [사진=CJ오쇼핑]

행사 당일 현장에선 가죽재킷으로 만든 카드지갑, 청바지로 제작한 가방 등 CJ오쇼핑 임직원들이 참여한 새활용 제품들도 전시·판매됐다.

또 사회적 문제에 관심을 가진 임직원 약 150명은 지난 2015년부터 4년간 서울 성동구 소재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 폐 가죽 선별 및 가공, 친환경 DIY 제품 제작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해 왔다. 이를 통해 만들어진 새활용 제품은 아름다운가게에서 '에코 파티 메아리'란 브랜드로 판매되고 있다.

CJ오쇼핑 관계자는 "'릴라씨 만들기' 봉사활동을 통해 환경 보호와 나눔 활동을 동시에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며 "필(必)환경 시대를 맞아 친환경 포장재 도입 등 정책 마련 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환경 보호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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