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아이가 스스로 코딩을 학습하는 기능을 갖춘 코딩로봇이 나왔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인공지능 '누구(NUGU)'를 탑재해한 교육용 코딩로봇 알버트AI(Albert AI)를 출시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알버트AI는 스마트폰이나 PC없이 로봇과 코딩카드만으로 다양한 코딩의 개념을 학습할 수 있는 '셀프코딩' 기능을 담았다. 아이들이 스스로 목표를 정하고 미션을 달성하는 과정을 통해 코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으며, 학원이나 전문 교육기관에 가지 않고 집에서도 쉽게 코딩의 기초 개념을 학습할 수 있다.
또한 알버트AI는 ▲앞 뒤 이동 ▲수 cm단위 거리 이동 ▲90도 회전 ▲LED/소리 ▲함수 ▲반복 등 국내 코딩로봇 중 가장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알버트AI와 모바일 앱을 연결하면 알버트 구구단, 숫자나라 대모험, 알버트 콘트롤러 등 수학, 음악, 코딩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알버트AI는 로봇을 목소리로 제어할 수 있는 음성명령 기능, 손이나 물체의 움직임에 따라 로봇을 따라오게 하는 따라오기 기능을 새롭게 탑재해 친근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알버트AI의 호출어는 '알버트'다. 로봇의 목소리가 어린이 목소리(TTS)로 나타난다.
알버트AI는 ▲날씨 ▲한영사전 ▲운세 ▲백과사전 ▲감성대화 등 총 19종의 인공지능 서비스를 지원하며, 향후 도입되는 다양한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알버트AI’의 소비자가는 16만9천원이며, 이번 출시를 맞아 14만 9천원에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알버트AI는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와 티월드 다이렉트샵(TWD)등 소셜 및 오픈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연말까지 구매고객에게 ▲학생용 워크북 및 가이드북 ▲카드 거치대 ▲코딩맵 ▲알버트AI 스티커 등으로 구성된 3만원 상당의 에듀케이션패키지(에듀팩)와 플로(FLO)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박명순 SK텔레콤 AI사업유닛장은 "지난 10월 출시한 유무선 키즈 브랜드 '잼(ZEM)'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알버트AI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은 누구 기반의 새로운 키즈 콘텐츠와 디바이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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