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금빛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대전공장과 금산공장 생산설비 현대화와 노동자 작업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26년까지 총 3천100억 원을 투자한다.
한국타이어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스마트 팩토리 구축 프로젝트'를 23일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타이어는 지능형 공장, 스마트팩토리 구현을 위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딥러닝 등 최신 디지털 기술 접목을 통해 생산성과 작업 효율을 획기적으로 향상할 계획이다.
특히 수익성이 높은 프리미엄 고인치 타이어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고 판매를 확대하기 위한 생산 능력 확충도 병행한다.
이와 함께 노동 환경 개선을 위한 변화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삶의 질 향상과 일·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기업 문화 트렌드 변화에 맞춰 노동자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자동화 설비 증대 등을 통해 설비 현대화를 이룬다는 목표다.
실제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웨어러블 로봇 개발과 도입을 위한 추진조직을 구성해 주요 기관, 대학과 공동개발에 나서는 등 인간 친화적인 작업환경 구축을 위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조현범 한국타이어 사장은 "국내 경기 침체와 판매 부진 속에서도 노사상생의 기틀을 마련하고,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성장을 실현시키는 자양분 역할을 했던 대전공장과 금산공장을 다시 한번 미래 성장 전략의 핵심으로 부상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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