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페이스북이 비용지출 증가세 주춤과 이용자 확대로 3분기 순익과 매출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아 주가도 2% 올랐다.
페이스북의 3분기 매출은 176억5천만달러로 전년대비 29% 늘었으며 월가 전망치인 173억7천만달러를 넘어섰다.
순익은 60억9천만달러(주당 2.12달러)로 지난해 51억4천만달러(주당 1.76달러)보다 늘었고 시장 기대치 54억7천만달러(주당 1.91달러)를 앞섰다.
페이스북은 최근 3년간 이용자 데이터 수집문제로 소송비용이 크게 증가했다. 하지만 이런 도전에도 페이스북의 분기 매출의 성장과 이용자의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다.
광고매출은 173억8천만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3분기 광고매출 증가율은 28%로 지난해보다 소폭 줄었다.
페이스북이 이용자의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는 정책이 광고매출의 성장세에 영향을 주고 있다.
최근 각국정부는 소셜미디어와 인터넷 기업의 이용자 데이터의 불법적 이용이나 수집을 강도있게 규제하고 있다. 여기에 미국정부는 미국대통령 선거에서 소셜미디어가 여론을 왜곡하지 않도록 압박하고 있다.
3분기 월간 이용자수는 28억명, 일일이용자수는 22억명으로 전년보다 꾸준히 늘고 있다.
반면 3분기 비용은 15억달러로 지난해보다 32% 증가했다. 이에 영업마진도 42%에서 41%로 떨어졌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