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KEB하나은행은 지난 달 31일 서울 중구 SK텔레콤 본사에서 SK텔레콤, SK텔링크와 '디지털 기반의 금융·통신 혁신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3사는 ▲KEB하나은행의 디지털 금융 경쟁력 ▲SK텔레콤의 인공지능, 빅데이터, 미디어 등 첨단 ICT 기술력 ▲SK텔링크의 알뜰폰, 국제전화, 기업서비스 등 각 사의 역량을 결합해 제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SK텔링크의 알뜰폰 전용 요금제에 KEB하나은행의 급여, 4대 연금 자동이체, 하나원큐 이체 등의 금융 제휴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통신 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기존 알뜰폰에서 찾아보기 어려웠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 ▲음악플랫폼 '플로' 등의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 결합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온라인 금융거래 비중이 늘어나는 트렌드를 고려해 알뜰폰 유심칩에 공인인증서를 대체할 개인 식별 기능을 탑재해 복잡한 절차 없이 여러 금융 업무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염정호 KEB하나은행 미래금융사업본부장은 "당행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금융 혜택과 간소화된 금융거래 프로세스를 제공하겠다"라며 "앞으로 각 사의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혁신서비스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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