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금빛 기자] 10월 한 달 간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 1위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차지했다. 전달 대비 높은 증가율을 보인 브랜드는 혼다와 폭스바겐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2만2천101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2만204대보다 9.4% 증가, 전년동월 2만813대보다 6.2% 증가한 수치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 대수는 18만9천194대로 전년동기 21만7천868대보다 13.2% 감소했다.
10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를 보면 메르세데스-벤츠가 8천25대로 점유율 36.31%를 차지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BMW 4천122대(점유율 18.65%) ▲아우디 2천210대(10.00%) ▲지프 1천361대(6.16%) ▲볼보 940대(4.25%) ▲미니 852대(3.86%) ▲혼다 806대(3.65%) ▲폭스바겐 602대(2.72%) ▲렉서스 456대(2.06%) ▲포드 430대(1.95%) 등이 10위권 안에 들었다.
이 가운데 전달 대비 가장 높은 증감율을 보인 브랜드는 혼다로 385.5% 증가했다. 폭스바겐도 246.0% 증가했다. 혼다는 10월에만 대형 SUV '파일럿'의 신규등록이 665대였는데, 혼다코리아가 해당 모델에 대해 1천500만 원 할인 등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폭스바겐은 '아테온 2.0 TDI'가 458대 신규등록된 영향이다.
국가별 등록을 보면 ▲유럽 1만8천242대(82.5%) ▲일본 1천977대(8.9%) ▲미국 1천882대(8.5%)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4천663대(66.3%) ▲디젤 6천396대(28.9%) ▲하이브리드 991대(4.5%) ▲전기 51대(0.2%) 순이었다.
10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아우디 'Q7 45 TFSI quattro'로 1천394대 신규등록됐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E300' 773대 ▲메르세데스-벤츠 'E220d' 729대 ▲혼다 '파일럿' 665대 ▲메르세데스-벤츠 'C200' 661대 ▲BMW '530 xDrive' 646대 ▲메르세데스-벤츠 'GLC 300 4MATIC' 569대 ▲메르세데스-벤츠 'E350 4MATIC' 497대 ▲메르세데스-벤츠 'E300 4MATIC' 479대 ▲아우디 'A6 45 TFSI quattro' 478대 등이다.
한편 연료별 베스트셀링카는 ▲가솔린은 아우디 'Q7 45 TFSI quattro' ▲디젤은 메르세데스-벤츠 'E220d' ▲하이브리드는 렉서스 'ES300h'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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