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김현석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 대표이사(사장)이 내년 세계 최대 가전쇼 CES의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김현석 사장이 내년 1월 열릴 'CES 2020' 기조연설자로 나선다고 발표했다. CES 개막 전날인 현지시각 1월 6일 오후 6시 30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팔라조 호텔 볼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현석 사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혁신하고, 직장에서 일하는 방식과 여가시간, 서로 간의 연결에 영향을 미치는 삼성전자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최신 기술을 통해 새로운 소비자 경험을 형성해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궁극적으로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삼성전자의 역할을 공유한다. CES 2020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프리쇼(pre-show) 기조연설은 세계를 변화시키는 가장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다.
삼성이 CES 기조연설에 나서는 것은 2016년 홍원표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의 기조연설 후 3년만이다. 게리 샤피로 CTA 회장 겸 CEO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결부터 집, 직장, 도시, 환경의 연결에 이르기까지 기술은 우리 삶의 전반에 영향을 주고 모든 측면을 발전시키고 있다. 삼성의 미래와 향후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삼성의 비전을 담은 김현석 사장의 기조연설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석 사장은 2018년부터 삼성전자 소비자가전 부문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으로 역임하기도 했다.
김현석 사장과 함께 린다 야카리노 NBC 유니버셜 광고 및 파트너십 대표가 CES 2020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이밖에도 올라 칼레니우스 다임러 대표, 에드 바스티안 델타항공 CEO, 맥 휘트먼 퀴비 CEO 와 제프리 카젠버그 퀴비 설립자도 기조연설 무대에 오른다.
CTA가 개최 및 주관하는 CES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로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5G, AI, AR/VR, 스마트홈, 스마트시티, 자동차, 디지털헬스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세계적인 IT기업들의 혁신적인 기술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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