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월트 디즈니가 시작하는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가 미국과 캐나다에서 12일 시작한다.
테크크런치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디즈니+는 이달 12일 미국, 캐나다, 네델란드에서 서비스를 시작하고 19일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서비스한다. 하지만 그 외 다른 국가는 디즈니+ 서비스를 언제 제공할지 알 수 없다.
디즈니는 이제까지 다른 나라의 사업계획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는 각국의 세금과 사생활 보호정책에 맞게 요금제를 만들기 위해 비공개로 하고 있다. 또 저작권이나 라이선싱 계약이 달라져 비교하는 것이 의미가 없다.
디즈니는 3월부터 영국,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등의 유럽에서 디즈니+ 서비스를 시작한다.
애플에 이어 디즈니도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에서 진출을 본격화 해 주도권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미국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은 넷플릭스가 장악한 가운데 아마존, 훌루가 맹추격하고 있다.
여기에 애플, 디즈니, AT&T, 컴캐스트 등이 후발주자로 뒤늦게 진입하고 있다. 디즈니는 지난해 21세기 폭스를 인수해 콘텐츠 제국으로 거듭났으며 올해 이를 전면에 내세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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