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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만에 부활' BMW코리아, '뉴 8시리즈' 공식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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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M8 쿠페 컴페티션, BMW 양산형 모델 중 최고 속도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BMW코리아가 11일 럭셔리 스포츠카 '뉴 8시리즈'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뉴 8시리즈는 20년 만에 부활한 럭셔리 세그먼트 모델로 BMW의 대표적인 스포츠카다.

출시 라인업은 가솔린 모델인 뉴 840i xDrive 쿠페와 뉴 840i xDrive 그란 쿠페, 디젤 모델 뉴 840d xDrive 그란 쿠페 총 3가지 트림이다. 새로운 플래그십 고성능 스포츠카 뉴 M8 쿠페 컴페티션도 함께 선보였다.

뉴 8시리즈는 쿠페 기준 전장 4천845mm, 전폭 1천900mm, 전고 1천340mm의 넓고 낮은 차체를 자랑하며, 2천820mm에 달하는 긴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BMW 특유의 짧은 오버행을 완성했다. 4도어 스포츠카 모델인 그란 쿠페는 쿠페 대비 전장, 전고, 전폭을 각각 230mm, 70mm, 30mm 더 키워 한층 여유 있는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6각 형태로 디자인된 BMW 키드니 그릴과 BMW 역사상 가장 얇은 LED 헤드라이트로 역동적인 외관을 한층 강조했으며, 슬림한 창문 디자인과 클래식 스포츠카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더블 버블(Double Bubble)' 루프 라인을 채택했다. 뉴 8시리즈 그란 쿠페의 경우 넓은 개방감을 선사하는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도 기본 탑재됐다.

BMW코리아가 11일 럭셔리 스포츠카 '뉴 8시리즈'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사진=BMW코리아]
BMW코리아가 11일 럭셔리 스포츠카 '뉴 8시리즈'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사진=BMW코리아]

이와 함께 어댑티브 서스펜션, 인테그럴 액티브 스티어링, 액티브 에어스트림 키드니 그릴 등 주행 성능을 최대치로 발휘할 수 있는 요소들을 곳곳에 배치했다. 실내는 뉴 8시리즈의 스포티함을 잘 보여주는 고해상도의 12.3인치 계기판과 크리스탈 소재의 글래스 인테리어를 뉴 8시리즈 전 모델에 적용했다.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뉴 840i xDrive 쿠페 및 그란 쿠페는 최고출력 340마력과 50.9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며,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뉴 840i xDrive 쿠페 4.7초, 뉴 840i xDrive 그란 쿠페 4.9초다. 세그먼트 최초로 디젤 엔진을 탑재한 뉴 840d xDrive는 320마력의 최고출력과 69.3kg·m의 최대토크를 갖췄다. 2가지 모델 모두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시스템인 xDrive와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자동 변속기가 기본 장착됐다.

이외에도 진보된 편의사양 및 운전자 보조시스템이 탑재됐다. 리모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RSU) 기능이 탑재돼 별도의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 신규 기능 및 기능 개선 등 최신 소프트웨어 자동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또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이 기본 적용됐으며, 막다른 골목에서 최대 50m까지 자동으로 후진해 빠져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후진 어시스턴트' 기능이 파킹 어시스턴트에 새롭게 추가됐다. 아울러 최신 리모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기능과 BMW 인텔리전트 개인비서 기능, 실시간 교통정보 서비스 기능이 탑재된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도 기본 장착됐다.

BMW 뉴 M8 쿠페 컴페티션은 럭셔리 세그먼트의 새로운 플래그십 고성능 스포츠카 모델이다. M 시리즈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의 신형 V8 엔진을 탑재해 최대 625마력의 힘을 발휘하며, 제로백은 3.2초에 불과하다. 최고 속도는 M 드라이버스 패키지 적용 시 시속 305km에 달해 현재까지 출시된 BMW 양산형 모델 중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BMW 뉴 M8 쿠페 컴페티션은 럭셔리 세그먼트의 새로운 플래그십 고성능 스포츠카 모델이다. [사진=BMW코리아]
BMW 뉴 M8 쿠페 컴페티션은 럭셔리 세그먼트의 새로운 플래그십 고성능 스포츠카 모델이다. [사진=BMW코리아]

뉴 M8 쿠페 컴페티션에는 최신 드라이브로직(Drivelogic)이 탑재된 8단 M 스텝트로닉(M Steptronic) 변속기와 M 전용 어댑티브 서스펜션이 기본 장착됐으며, M xDrive 사륜구동 시스템과 뉴 M8을 위한 정교한 맞춤형 섀시 기술을 적용했다. 특히 새롭게 개발된 M 모델 전용 'M 모드(M Mode)'와 통합형 제동 시스템이 최초로 도입됐다.

M 모드는 '로드(ROAD)'와 '스포츠(SPORT)', 레이스 서킷 전용 '트랙(TRACK)' 등 세 가지 세팅이 제공된다. 센터 콘솔에 위치한 M 모드 버튼을 통해 운전자는 다양한 운전자 주행 지원 시스템의 개입 여부와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 및 헤드업 디스플레이 설정을 제어할 수 있다.

뉴 M8 쿠페 컴페티션에는 M 카본 루프와 블랙 더블 스트럿 키드니 그릴, M 트윈 테일파이프, 20인치 스타 스포크 휠, M버튼을 포함한 M 전용 스티어링휠과 인스트루먼트 패널, 통풍 기능을 포함한 M 스포츠 전용 시트 등 M 컴페티션 모델 전용 디자인 요소가 기본 적용됐다. 이와 함께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후진 어시스턴트 기능을 포함한 파킹 어시스턴트,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 등 다양한 주행 안전 및 편의 사양이 제공된다.

BMW 뉴 8시리즈의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뉴 840i xDrive M 스포츠 쿠페가 1억3천800만 원, 뉴 840i xDrive M 스포츠 그란 쿠페가 1억3천410만 원, 뉴 840d xDrive M 스포츠 그란 쿠페가 1억3천500만 원이다. 뉴 M8 쿠페 컴페티션은 2억3천950만 원이다.

서민지 기자 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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