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 참여했지만 고배를 마신 애경그룹이 "경영정상화를 기대한다"며 응원의 뜻을 전했다.
애경그룹은 12일 "실사 결과와 항공사를 경영하고 있는 경험에 기반해 최종 입찰했다"며 "공급이 과도한 상황에 내실을 충실히 하며 앞으로도 이용자 눈높이에 맞춘 의사결정으로 안전운항 체계를 고도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쟁자이자 동반자로서 아시아나항공이 이른 시일 내에 경영정상화를 이뤄 항공산업 발전에 지속 기여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금호산업은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를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으로 선정했다.
금호산업 측은 "아시아나항공 매각 최종입찰에 참여했던 3개 컨소시엄 중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 대우 컨소시엄이 아시아나항공 경영 정상화 달성 및 중장기 경쟁력 확보에 있어 가장 적합한 인수 후보자라는 평가를 받게 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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