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허재영 기자] 한화생명이 올해 3분기에 작년보다 약 60% 감소한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하지만 보장성 상품의 판매 호조로 장기 성장발판을 착실하고 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생명은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56.7% 적은 60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액은 4조5천484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18.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11억원으로 71% 줄었다.
3분기 누적 전체 수익보험료는 작년보다 5% 감소한 9조2천793억원이었다. 그러나 수익성 높은 보장성 보험의 연납화 보험료는 작년보다 26.6% 많은 9천98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수입보험료에서 보장성이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 대비 4.1%포인트 오른 55.0%로 확대됐다.
재무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RBC) 비율은 224.8%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포인트 상승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와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주식 손상차손 등 투자이익이 감소한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보험이익을 중심으로 내실을 강화하는 한편 자산배분 고도화 전략 등을 다각도로 검토해 이차손익 안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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