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PC 온라인 게임 '로스트아크'가 2019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13일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스마일게이트RPG(대표 지원길)의 로스트아크가 대상 수상작으로 호명됐다. 부상으로 트로피(대통령상)와 상금 1천만원이 수여됐다.
아울러 로스트아크는 인기게임상과 기술창작상의 기획시나리오, 사운드, 그래픽, 캐릭터 4개 부문까지 싹쓸이하며 총 6관왕을 기록했다.
로스트아크는 스마일게이트RPG가 개발한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이번 2019 대한민국 게임대상에 출품된 유일한 PC 온라인 게임이다.
개발 기간 7년, 1천억원이 넘는 개발 비용이 투입된 이 게임은 다수의 적을 일거에 해치우는 호쾌한 핵앤슬래시 방식의 전투가 특징이다. 지난해 11월 국내 출시돼 두달만에 3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지원길 스마일게이트RPG 대표는 “7년 간 로스트아크를 개발하면서 플랫폼이 모바일로 변했다.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가능성을 믿고 함께 개발했다. 이런 힘든 길을 함께해준 스마일게이트에 영광을 함께하고 싶다”라며 “온라인게임 시장에 좋은 게임이 출시되길 고대하는 이용자, 동료 개발자 분들의 도움 아래 대상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이 상이 끝이 아닌, 더 잘하라는 메시지로 알겠다.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더 좋은 게임을 서비스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우수상(국무총리상, 500만원)에는 엑스엘게임즈의 '달빛조각사'가, 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는 체리벅스의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퍼니파우의 '일곱개의대죄: 그랜드크로스', 넷마블엔투의 '쿵야 캐치마인드', 크래프톤의 '미스트오버'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2019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한해를 빛낸 우수 게임을 가리는 시상이다. 본상(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기술창작상), 인기게임상 등 총 15개 부문 22개 분야를 선정한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게임산업은 매해 9.8%의 성장세를 보이고 64억달러의 수출로 무역 수지 8.8%를 차지하는 수출산업으로 이는 게임 창작자의 대담한 상상력이 있기에 가능했다"며 "정부는 10여년 동안 유지된 게임법령을 변화에 맞춰 재개정하고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발전시킨 중장기 계획을 내년 초 발표하는 등 게임산업의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영상 축사를 통해 "외국 게임을 즐기며 어린 시절으 보냈을 개발자 여러분이 전 세계 어린이들이 즐기는 게임을 만들고 있다"며 "여러분의 성취가 다음 세대의 더 큰 성취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정부는 여러분의 도전과 성공을 응원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2019 대한민국 게임대상 수상작
▲대상=스마일게이트RPG '로스트아크'
▲최우수상=엑스엘게임즈 '달빛조각사'
▲우수상=체리벅스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퍼니파우 '일곱개의대죄: 그랜드크로스', 넷마블엔투 '쿵야 캐치마인드', 크래프톤 '미스트오버'
▲사회공헌우수상=라이엇게임즈코리아
▲차세대게임콘텐츠상=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 '포커스온유'
▲기술창작상캐릭터=스마일게이트RPG '로스트아크'그래픽=스마일게이트RPG '로스트아크'사운드=스마일게이트RPG '로스트아크'기획·시나리오=스마일게이트RPG '로스트아크'
▲게임비즈니스혁신상=펄어비스 전광배 팀장
▲인디게임상=팀타파스 '용사식당'
▲스타트업기업상=모아이게임즈 '트라하'
▲우수개발자상기획·디자인=AIX랩 정원용 디자이너프로그래밍=AIX랩 신정모 개발자
▲자율규제이행우수기업상=테이크원컴퍼니
▲인기게임상=스마일게이트RPG '로스트아크'
▲굿게임상=테이크원컴퍼니 'BTS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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