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전력공사, 한국정보보호학회와 함께 'K-사이버 시큐리티 챌린지 2019' 본선 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오는 21~ 22일 서울 잠실 스카이31컨벤션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인공지능(AI) ▲에너지·자동차 등 융합보안 ▲빅데이터 ▲서비스 취약점 ▲개인정보 비식별 등 5개 분야 9개 트랙으로 구성되는 사이버 보안 경연 대회다.
앞서 지난달 4일부터 지난 8일까지 열린 해당 트랙별 예선 대회에는 총 254개 팀 615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KISA, 한전, 한국정보보호학회에서 수집·가공한 학습 데이터 셋(정상·악성코드, 차량주행 데이터셋, 악성 도메인 등)을 활용해 AI 보안 기술 성능 등을 겨뤘다.
본선 대회는 그 중 우수한 기술을 선보인 46개 팀이 진출한 것이다. 특히 지역 예선을 개최한 'AI 기반 악성코드 탐지' 트랙에서는 각 권역 1~2위를 차지한 팀을 포함한 상위 10개 팀이 본선 대회 진출 자격을 획득했다.
또한 사이버보안 빅데이터 관련 신규 활용 모델 발굴을 위해 올해 처음 진행된 '빅데이터 챌린지' 분야에서는 데이터의 분석 수준 및 예측 정확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총 14개 팀이 본선에 올랐다.
KISA는 다음달 5일 열리는 '제23회 해킹방지워크숍' 행사에서 대회 통합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KISA가 제공하는 홈페이지 1개와 공동 운영사인 민간기업 3곳(네이버, 리디, 소테리아)이 지정하는 홈페이지들을 대상으로 모의해킹을 진행하는 '핵 더 챌린지'는 대회 특성상 예선·본선의 구분 없이 지난 4일부터 7일간 대회를 개최해 현재 심사 평가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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